아직까지 일반인들에게는 낯선 단어인 에이전트. 흔히 에이전트라 하면
스포츠선수나 연예인들에게 국한돼 있다고 인식하는 정도가 전부일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에게 필요한 게 바로 에이전트이다. "Creek은
지류, 개천을 뜻하며 River는 강을 뜻한다. 수 많은 지류가 모여 큰 강을 이루듯 우수한 크리에이터들의 대변인이 되어 그들이
크리에이티브를 발휘할 수 있도록 우리가 큰 강이 되어 주고 싶다"고 '크릭앤리버 코리아' 대표이사 박재홍은 말한다.'크릭앤리버'는 국내 최대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로 지상파와 케이블 TV를 비롯해서 75개 채널에 약 1,100여명의 인력을 관리하고 있다. 에이전트 업무란 크리에이터들이 창조적인 업무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일감 제공에서부터 마무리까지 모든 과정을
서포트 해주는
서비스 업무이다.
'크릭앤리버' 역시 방송, 영화, IT업계에서 크리에이터의 꿈을 꾸고 있는 이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해주고 있다.또한 취업 후 전문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크리에이터를 서포터하고 있으며, 이를 발전시켜 그들의 삶의 가치를 극대화 하고 있다.박 대표는 "우리의 미션은 두 가지"라며 "크리에이터들에게는 생의 가치를 극대화 해주고 클라이언트들에게는 제작효율의 극대화를 가져다주는 일이다. 기존의 자기 주업 이외의 가치를 만드는 일 이것에 대한
플랫폼을 만들어 그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역할"이라고 말한다.현재 '크릭앤리버'는 현재 영화감독, 드라마작가, 시나리오작가, 소설가,
뮤지컬 감독, 작곡가, 작사가, 음악감독 등 100여명 정도의 에이전트 업무를 하고 있다. 특히 만화가 이현세, 작가 김탁환, 영화감독 곽경택 등 우수한
콘텐츠 제작자들의 판권
프로모션을 비롯 에이전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한국 에이전트 산업의 토양은 척박한 게 사실이다. 이러한 조건에도 '크릭앤리버'는 후퇴하지 않고 에이전트가 하나의 산업으로 인정받기 위해 여전히 앞으로 전진하고 있다. 박 대표는 "국가적 차원에서 봤을 때도 에이전트 산업은 큰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생각된다. 서비스라는 것은 결국 사람이 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에이전트가 하나의 산업으로 인정을 받게 된다면 고용창출의 효과도 동시에 이루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당찬
자신감을 드러냈다.박 대표는 또한 "크리에이터들의 재능을 조합하고, 결합시켜 전 세계 크리에이티브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세계 일류 크리에이터와 클라이언트가 서로의 크리에이티브 니즈를 최대한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크릭앤리버'의 목표"라고 말했다.